
[ 구모경 개인전 ]
《먹먹함과 달빛》
전시 장소: 아트플러그 연수 전시실 B, 미디어전시실
운영 일정: 8월 4일(화) 12:00~ 부터 8월 11일(화) 까지
운영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휴무일: 월요일 및 공휴일
[ 전시 서문 ]
<먹과 달_먹먹함과 달빛> 작가 구모경의 작업은 수묵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개성이 무제한적으로 발산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서 이질적인 재료의 사용은 이미 보편화 되었다. 이러한 세태에서 오로지 수묵(墨)만을 지지체로 삼아 본격적인 작업을 하는 작가는 오히려 희귀하고 신선하게까지 여겨지는 것이 사실이다.
수묵은 완결이나 완성을 용납하지 않는다. 그것은 인간과 자연, 혹은 우주에 대한 부단한 사색의 결과를 드러내는 것이기에 언제나 변화하며 새로운 양태로 드러나게 된다. 한국화는 필연적으로 전통과 현대라는 상충되는 가치를 마주하게 된다. 이질적인 표현방식을 통해 전통적인 심미체계에서 벗어나 개별성을 확보하고자 하며, 이는 절충과 융합의 조화이다.
그것은 정형의 틀을 지닌 것도 아닐 뿐 아니라 조형으로서 기능적인 표현의 대상도 아니다. 오로지 지극한 사유로 다듬어져 풍부해지는 관념과 이상의 세계이다. 작업에 대한 진지한 접근과 조형에 대한 견고한 바탕, 그리고 부단한 실험정신을 통해 볼 때 작업은 앞으로도 변화를 거듭할 것이라 예상된다. 개별성을 확보하고, 작가가 속한 시공을 솔직하게 반영하는 것이기에,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 있다고 보여진다. 이러한 모색과 추구의 과정을 통해 수묵의 잠재력을 빚어가고 있다.